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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빵집 ‘52블럭(2) - 쇼콜라브레드, 얼그레이 파운드’ 후기
52블럭 샌드위치는 너무 감동적인 맛이라 이번 단오에 어머니가 놀러오신 마지막날 꼭 피크닉에 사가서 맛보여드리고 싶었다. 3일차에는 솔향수목원에 가서 들어가기 전 입구에 앉아 피크닉 느낌으로 샌드위치랑 김밥을 먹고 솔향수목원을 산책할 계획이었다. 이틀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별로 안고파서 김밥은 빼고 52블럭과 스타벅스만 들렀다.
일요일 7:40분쯤에 도착하니 대략 4~5명이 구매하고 있었고, 빠지고 들어와 계속 그정도 숫자가 유지되었다. 역시 인기많은 갈릭치아바타샌드위치는 1박스만 남은 상태였고, 크루와상 등은 이미 품절이었다.
🎀구매(25.5.1)
✔갈릭치아바타 샌드위치 : 4,800원*2개
✔쇼콜라브레드 : 4,300원 -> 내가 먹어보고 싶어서 픽
✔얼그레이 파운드 : 7,500원 -> 엄마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픽
= 21,400원
🎀맛
✔갈릭치아바타 샌드위치
당연히 여전히 맛있다. 가격이 300원 올랐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이다.
어머니도 생각보다 더 감동하셨다. 이전에 먹어보던 맛의 샌드위치가 아니라며..!
빵도 쫄깃하고 맛있고, 양상추, 햄, 치즈 모든 것이 신선하고 소스와의 조화가 여전히 너무 좋았다.
✔쇼콜라브레드
투박하게 생긴 외면과 달리 역시 너무 맛있다.
달달함과 담백함이 공존하는 건강한듯 맛있는 빵이었다. 코코넛이 씹혀서 식감도 좋고, 콕콕 박혀있는 초콜렛도 참 달달하고 오독한 식감을 더해줘서 아주 굿. 빵은 또 쫄깃쫄깃하다. 걍 맛있는 빵. 담백한 빵 당길 때 또 생각날 듯. 조금만 먹으려 했는데 담백해서 계속 들어가더니 다먹어버렸다.
✔얼그레이 파운드
어머니가 집에 가져가신다고 구매했는데, 궁금해서 한 입 같이 먹어보았다.
파운드도 마찬가지로 많이 달지 않고 맛났다. 얼그레이향이 향긋하게 잘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적당히 촉촉포슬한 맛있는 파운드였지만 막 엄청 특별한건 아니다.
🎀총평
짹짹거리는 새소리, 바람소리, 맑은 공기의 소나무숲 아래서 피크닉하며 맛난 빵을 먹으니 너무 행복했고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추천하는 여행지이자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