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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주문 ‘프레시지 박은영 셰프의 동파육’ 후기
퇴근하고 집에서 tv채널을 돌리다가 홈쇼핑에서 박은영 쉐프가 광고하는 통삼겹 동파육 제품을 보게 되었다. 가끔 동파육이 땡기는데 밖에서 사먹으려면 넘나 비싸고, 그러다고 내가 해먹기는 너무 번거로운 음식이었는데 마침 홈쇼핑에서 팔고 있길래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구매해보았다. 뭐랄까 3~4조각밖에 안들어 있기 때문에 내가 볼 땐 이것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중식당 동파육에 비하면 아주 착한 가격이니 그냥 한 번 주문해보았다. 홈쇼핑에 영업 당해서 구매해본 인생 첫 경험 <프레시지 박은영 셰프의 동파육>
🎀구매(25.4.15.)-> 4.17. 배송완료
✔210g X 9팩 = 52,900원
원래는 8팩인데 이번만 9팩 준다고 광고 중이었다. 앱으로 구매하니 홈쇼핑에서 광고중인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당 5,900원 꼴.
🎀성분
210g 635kcal, 나트륨 780mg, 탄수화물 28g, 당류 3g, 지방 45g, 포화지방 21g, 단백질 30g
중식답게 칼로리가 많이 빡세다.
🎀맛
사실 냉동제품이라 큰 기대는 없었고 동파육 먹고 싶을 때 저렴하게 한 팩씩 꺼내먹자는 마음으로 산건데 기대 이상으로 꽤나 그럴듯한 향과 맛을 가진 동파육이었다.
일단 조리가 간편하다. 팩을 뜯지도 않고 그냥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된다. 튈 염려도 없어 편하고 좋다. 미리 해동해야 하는 건 살짝 귀찮.
조리 후 팩을 열면 크고 작은 고기가 3~4조각 정도 들어있고, 안을 들여다보면 기름이 엄청 분리되어 있다. 중식이니 기름이 많은 건 당연.
맛을 보니 일단 고기는 살코기와 돼지껍질이 붙은 비계가 고루 있었는데 비계가 꽤나 있는 편. 그래서 먹다보니 비계가 많아 금방 느끼함을 느꼈다. 그래도 초반에 먹을 때는 껍질부분은 쫀득하고, 비계 부분은 사르르 녹고, 살코기도 부드러운 편이라 맛있다고 느껴졌다.
양념도 짜거나 하지 않고 동파육 특유의 맛과 향(아마 팔각향?)도 잘 나고 적당히 달달한 소스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에 봤을 땐 양이 적다고 느꼈는데 다 먹고 나니 생각보다 포만감도 컸고, 비계가 많아서 점점 느끼해지다가 마지막 두 조각 먹을 때는 너무 느글거려서 더 있었어도 어차피 더 못먹었겠다 싶었다.
🎀총평
청경채만 따로 사다가 데쳐서 함께 먹으면 비싼 중식당 동파육 먹지 않아도 괜찮은, 꽤나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다 먹고 나니 배도 충분히 부르고 맛있게 한 끼 잘 먹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 먹을 땐 다 먹고나니 너무 느글거려서 당분간은 동파육을 안꺼내 먹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다음날 되니 또 생각나서 또 먹고, 며칠 후 또 생각나서 또 먹었다.
조리도 간편하고 맛있어서 아주 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