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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빵집 ‘올드페리 도넛’ 후기
구로에 갈 일이 있었는데 볼 일만 보고 가기엔 집순이로서 아쉬운 느낌이라 근처에 사올 만한 빵이 있나 서치해보니 고척 아이파크몰 안에 올드페리 도넛이 있었다. 용산 아이파크몰이 크고 좋으니까 고척 아이파크몰을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고, 올드페리 도넛도 궁금했기 때문에 들러보게 되었다. 그래서 가게 된 <올드페리 도넛> 고척 아이파크몰점.
일단 생각보다 고척 아이파크점은 뭔가 휑한(?) 느낌..?이 들었다... 손님도 있고, 매장도 성행하고 있었는데 뭔지 모르게 휑한 느낌... 백화점보단 아울렛 느낌이 난달까..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올드페리 도넛을 찾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바퀴 다 돈 것 같은데도 못찾아서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해봄.. 그래도 좀 헤매다가 겨우 찾아 들어갔다. 앞쪽이 아니라 뒷쪽에 있어서 잘 못찾은 것 같다.
🎀구매(25.2.12.)
✔버터넛 : 3,700원
✔티라미수 : 5,800원
=9,500원
가격은 도넛 치고 비싸다.
🎀맛
먹어보고 싶은 맛이 많았지만 도넛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괜히 많이 샀는데 특별한 맛이 아니면 좀 그럴 것 같아서 욕심을 내려놓고 고심해서 두 개만 골랐다.
✔버터넛 : 위에 올라간 아이싱은 버터스카치 캔디맛. 빵은 매우 쫄깃해서 식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많이 안달아서 달달한 아이싱과의 조화가 좋았다. 막 엄청 감동적인 맛까지는 아니지만 맛있는 도넛인 것은 확실했다. 빵만 먹으면 발효향(?) 발효 막걸리향(?)이 느껴지지만 그것 때문에 맛이 반감된다고 생각된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 아이싱은 크리스피크림보다 두꺼웠다. 달달한 거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았다.
✔티라미수 : 티라미수맛은 그냥 뻔하다고 생각해서 엄청 먹고 싶은 메뉴는 아니었는데 워낙 옛날에 올드페리 처음 나와서 유명할 때 티라미수 도넛이 꼭 껴있고 유명했던 것 같아 골라보았다.
위에는 커피 아이싱이 올라가 있는데 매우매우 달았다. 안에는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크림이 들어있는데 많이 안달아서 버터넛과 마찬가지로 조화가 좋게 느껴졌다. 빵은 역시 쫀득해서 맛있었고, 엄청 달게 느껴지는 도넛이지만 맛있었다. 크림은 메뉴에 나와있는 사진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빵이 워낙 쫀득하고 달달한 아이싱이 충분히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크림이 부족해서 아쉽다는 느낌은 없었다.던킨도넛 같은 경우 빵이 퍽퍽하니까 크림이 없는 부분은 맛없게 느껴지는데 올드페리 티라미수도넛은 크림이 없는 부분이라도 빵과 아이싱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없을 수 있었다.
🎀총평
그냥 sns에서 유명한, 실제로 먹어보면 도넛이 똑같지 뭐...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맛있다.
그렇다고 막 엄청난 특별한 맛의 감동, 그런 건 아니지만 도넛중에서는 충분히 맛있는 도넛이라고 생각되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지만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다...ㅠㅠ